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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아실 이

서정시로 마음의 불안을 치유하다

김영랑의 서정시를 모아보면서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라는 시는 아주 유명하여 동요로도 불렸던 기억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시기에 운동 삼아 만보 걷기를 많이 했었는데, 저녁이면 달이 내 걷기 동무가 되어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외롭지 않았다. 김영랑의 시에서 밤의 서정을 노래한 시가 많아 달과 별이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어 뭔가 응어리졌던 마음이 풀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의 시를 읽으면서 한동안 우울했던 감정이나 기분이 좋지 않았던 부분들이 친근한 말투에서 푸근한 느낌으로 지워지고, 읽을수록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 사라짐을 느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를 만나 그의 따스한 손길이 나를 쓰다듬는 것처럼 책을 읽으면서 상처 ..
김영랑의 서정시를 모아보면서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라는 시는 아주 유명하여 동요로도 불렸던 기억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시기에 운동 삼아 만보 걷기를 많이 했었는데, 저녁이면 달이 내 걷기 동무가 되어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외롭지 않았다. 김영랑의 시에서 밤의 서정을 노래한 시가 많아 달과 별이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어 뭔가 응어리졌던 마음이 풀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의 시를 읽으면서 한동안 우울했던 감정이나 기분이 좋지 않았던 부분들이 친근한 말투에서 푸근한 느낌으로 지워지고, 읽을수록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 사라짐을 느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를 만나 그의 따스한 손길이 나를 쓰다듬는 것처럼 책을 읽으면서 상처 입은 마음이 미약하나마 치유되기를 바란다.
김영랑
김영랑은 1903년 1월에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서정 및 저항 시인이다. 본명은 김윤식이며, 시인으로서 등단 할 때 썼던 시는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이다. 거의 모든 시가 일제 하에서 쓰였고, 일제에 부역하는 시구는 전혀 쓰지 않은 민족 시인이다. 저항시는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10대에 항거운동에 참여하여 대구 형무소에서 복역을 하는 등 시대의 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애썼다. 그의 시 중에는 <사행소곡>이라고 하여 4행시가 많이 보이는데, 민요풍으로 남도의 구수한 말을 많이 썼음을 알 수 있다. 김영랑 시인은 1950년 서울에서 6.25 전쟁 중에 파편을 맞아 9월에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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